96년에 중학생 이상이셨으면 아마 이 책 한 번씩은 다 읽으셨을 것 같다. 도서출판 김영사에서 출간된 장승수라는 한 서울대 수석 합격자의 스토리가 담긴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07년과 22년에 리뉴얼 되서 나온 거 같다.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이 책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위한 참고서적이다.저자장승수출판김영사출판일2007.06.13 요 며칠 사이 문득 이 분과 이 책 생각이 많이 났다. 감수성 한창 차오르던 시절에 접했던 책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자녀를 키우면서 부모에게 주어진 숙제 중 하나가 공부라서 그런 것 같가도 하다. 지금처럼 리소스가 방대한 시절이 아니었을 때 나온 어둠속 빛과 같은 책이었다. 내용도 자신의 스토리와 공부 방식을 흐름대로 적어 놓은 거라 술술 읽혔던 기억도 난다. 공부와는..
그냥 딱 1, 2번에 적힌 내용만 단순히 놓고 보면 지출과 저축의 차이 정도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1번의 현금 10억은 굉장히 많은 돈이고 유동성을 가진 자산이지만, 그 돈을 불리기 위한 무언가를 하기 전에는 IQ150의 취준생 같지 않나. 할 수 있는 건 많은데 아직 취업을 안 해서 생산 능력이 결여된 그런 느낌 같다. 동시에 월세+a로 돈이 지출되는 케이스라고 생각되는데. 가치를 불리는 생산성을 갖추지 않으면 인플레이션 때문에 가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겠지. 2번은 순자산으로 계산하면 자택(20억)에서 대출(10억)을 제외해 10억 원의 자산을 이미 보유한 상태로 보는 게 맞겠지? 거기에 10억 대출 원리금을 상환 중이니 그만큼 재정 뒷받침이 되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것일 테고. 무엇보다 ..
우선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말을 주목하자. 앞으로 일본 전역에 걸쳐 AI 통신망이 구축될 것, 기존의 통신 네트워크는 AI 네트워크로 바뀔 것. 인터넷 여기저기서는 AI를 소리 높여 외치고 있다. Chat GPT 이후 하루다 멀다하고 AI가 접목된 사이트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것만봐도 대단하다. 하지만 아직 그것이 모든 이들의 삶에 체감으로 이어질 '산업 혁명'의 레벨에 도달하지는 않았다고 감히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문제일 건 분명하다.어쩌면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겠으나. 24년 11월 14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주가는 약 5년 만에 4 만전자라는 불명예를 다시 얻으며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97조 8900억 원을 기록하며 300조 원대가 붕괴됐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배..
와우. 오늘내일만 지나면 주말이다.주말은 주로 못 읽었던 책을 읽거나 재밌게 봤던 옛날 영화들을 다시 보는 걸로 시간을 보낸다. 투자 성향도 '안정추구'라 그런지 새 영화보다는 익숙한 영화가 주는 편안함, 알고 있는데도 보게 되는 매력 같은 걸 더 즐기는 편이다. 이번 주에는 80년대 영화를 한 편 볼 예정인데,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작품이다. 월 스트리트버드 폭스(찰리 쉰)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에서 근무한다. 버드는 증권거래소 주변에서 꿈을 키우나 증권 브로커로 일한 사람도 별로 재산을 모으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버드는 악명 높은 금융가 고든 게코(마이클 더글러스)를 찾아간다. 고든과 손잡은 버드는 싸게 델타 제지를 사들여 고가로 처분해 맨하탄에 값비싼 아파트를..
살면서 한 것 중에 가장 잘한 것을꼽으라면 나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금연이라 말할 수 있다.자세히 말하긴 그렇지만 가정사를핑계 삼은 일탈의 시기가 일찍 찾아왔다. 당시에는 자판기에서 담배를어렵잖게 구매할 수 있던 시절이었고그렇게 나는 담배라는 걸 배웠다.소위 말하는 겉담배로 피우다가,결국 연기를 제대로 삼키는 속담배를배우며 제대로 니코틴 중독의 늪에빠져들었다. 담배가 없으면 극도의불안감을 느낄 정도로 빠져 있었고,방학 때 캐나다에서 한국에 들어오는비행기도 흡연석을 예약할 정도로나약한 사람이었다.참고로 98년까지도 흡연석을 타고입국했던 기억이 난다내 인생 1/3을 연기로 채운 게가장 후회스럽다. 차라리 피운 담배의 양만큼책을 읽고 지식을 쌓았더라면...🥺그래도 감사한 건 담배가 무익하다..
23년과 24년 통틀어서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하면 개인적으로는 오펜하이머임. 결과적으로는 오펜하이머 덕분에 대한민국 광복도 열매를 맺은 거 아닌가. 암튼, 영화를 보다가 든 생각. 미국은 어떻게 여태껏 절대 권력자인가? 브릭스 국가들의 탈 달러(Dollar)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걸 보면서 '이제 미국의 시대도 끝났다'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음. 나는 착각도 그런 착각이 없다고 생각함.사실 탈 달러는 어제오늘 얘기도 아니고 1등 미만의 국가들 입장에서는 늘 고민일 거임. 브릭스(BRICS)라 하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연합인데.새로운 통화를 개척해서 달러를 무력화 시키겠다는 의지가 나날이 확고해짐. 뭐... Good luck...🤷🏻♂️시도는 이해하는데. 미국은 단순 ..
뭘 먹고, 뭘 걸치든 개인의 자유.주변에 상위 5% 부자에 해당될 수 있는 분들이 몇 있는데 그들의 행색은 지극히 평범함. 유니클로나 무지 카탈로그 보는 느낌이랄까.심지어 쿠팡에서 옷을 사 입는 분도... 이름 없는 건 입어도 또 짭은 결코 취급 안 함. 흥미로운 게 기본적으로 자신의 존재보다 자신을 감싼 요소들이 더 부각되지 않음. 왜? 부의 아우라(Aura) 때문.'치장'에 대한 과도한 고민을 하는 대신 남 불편하게 할 요소를 최소화하는듯 보임. 가령 얼굴빛이 좋다거나, 새치 관리를 잘 한다거나.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훗날을 어떻게 하면 더 낫게 만들지 고민을 함. 심지어 저렇게 많은 걸 이뤘는데 또 고민을 하나 싶을 정도로 지독하게 연구함. 좋은 음식, 건강, 부의 축적, 절세, 노후..
20대 땐 놀고먹는 게 생활 전반이라 월세를 제외하고는 지갑에 10만 원 이상만 들어 있으면 세상 다 가진 듯했음. 30대 초에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 돈에 대한 관념이 생기기 시작. 신혼 전셋집을 알아보고, 결혼식에 들어갈 비용, 같이 들어야 할 보험이나 예적금 같은 걸 생각하면서 돈의 무게를 태어나서 처음 체감하게 됨. 나는 돈에 대한 얘기를 돌아가신 할머니한테 자주 듣고 배웠음. 이제는 할머니때 처럼 하기 힘든 세상이 되었지만. 625 때 피난 내려와서 70년대에 할아버지 일찍 보내시고, 다섯 자녀 시집 장가 다 보내신 우리 집안의 역사. 할아버지 살아계시던 시절 할머니는 발품 팔아서 개발 예정인 땅을 자주 보러 다니셨다고 했음. 쌀 때 사야 나중에 뭐가 들어서면 팔아서 돈을 번다고 하셨는데 돌아보면..
'잡다'부동산 가격을 잡는 게 대체 뭘까? 안 오르고 떨어지는 거? 가격을 잡는다는 것의 기준이, 자동차처럼 약간의 고민 정도만 되는 가격선을 의미하는 걸까? 블라글 쓴 작성자의 기준이 궁금함.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바로 이전 정권에서 부동산을 잡는답시고 한 걸 보면 (그들의) 결과적으로는 잡는다는 게 가격이 아니라 골목에서 껌 씹고 기다렸다가 있어 보이는 사람들 털어가는 거 아니었나. 중국발 우한폐렴 때 마스크 가격 하나 못잡던 사람이 감히 부동산 가격 잡겠다고 한 지점에 열받은 분들 많으셨을 듯싶은데. 결국 마스크값을 얼마 이상으로 팔지 못하게, 누군가가 재고 쌓아두고 팔면 죄인 낙인찍었던 게 그들 아니었나. 결국 그게 배급줄로 이어졌고. 문재인 정권에서 다주택자 쥐어짜서 나올 건 다 나왔으니 이제..
1. 조 로건 (Joe Rogan)구독자 1,840만 명의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은 그동안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해 옴. 최근 도널드 트럼프와 장장 3시간 동안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자유롭게 얘기 나눔(보기). 이후 그는 카말라 해리스도 초대할 예정이었지만, 해리스 측에서는 짧게 진행하고 허용된 질문만 하라는 요구를 받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 그 이후 트럼프를 공개 지지 선언함. 2. 제이크 폴 (Jake Paul)구독자 2,000만명의 유명 유튜버이자 복싱 선수 제이크 폴. 마이크 타이슨과의 이벤트 매치를 앞두고 있기도 한 그는 트럼프를 2024년 미국 대통령 후보로 공개 지지. 그는 자신의 SNS에 약 20분 길이의 영상을 올려,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와 미국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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