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가 부동산에 대한 다른 생각들을갖고 있겠지만, 예전 포스팅들에도비슷한 뉘앙스를 적었듯, 실거주내 집 마련의 가장 바른 마음가짐은 바로위 블라인이 적은 내용이 아닐까 싶음.집값이 오르면 기분이 좋긴 했고,떨어져도 원래의 루틴대로 대출을 갚고,기본적인 지출을 하고, 저축도 하고 투자도하고 그냥 그렇게 살아왔음. 애초에 집값이 떨어졌다고, 은행이나나라에서 나한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나는 그냥 원래의 나대로 살아가면 된다는마음을 먹고 집을 샀음.의외로 많은 사람들이어제 집값, 오늘 집값, 내일 집값에과민한 편인데 그럴수록 정신적피해는 당사자가 고스란히 떠안게되는 것 밖에 안됨.집이란 게 살면서 가치가 올라주는 게베스트이긴 하지만, 당장 오늘 사서내일 오르는 헛된 바람을 갖고 있으면검은 ..
결혼을 하려면 집이 있어야 함.근데 집을 사야 할 수 있는 게 결혼인 건 아니라고 생각함.조금 달리 얘기하면 내 집이 아직 없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게 결혼이라는 생각임. 나는 시작부터 집을 사는 것보다 전세로 살면서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몇 지역 정도에서 살아보는 것이 되레 괜찮은 듯.우리 식구의 루틴도 그랬고. 만약 아이가 없으면 거주 환경과 경제 개념, 투자 가치 등을 스터디하는 좋은 시기가 될 수 있음. 브랜드 동네이지만 우리와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살기 너무 좋은데 가치 상향의 가능성이 낮을 수도 있고, 구축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여러모로 투자가치가 명확할 수도 있고 (우리의 종착역은 분당).집을 산다?법적으로 등기에 나와 배우자의 이름을 넣음과 동시에 큰 투자가 시작되..
블라 부동산에 글 길게 쓰는 사람 잘 없는데 분량 보고 각 잡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됨. 글 내용이 굉장히 알차고, 내 집 마련의 긍정 포인트를 잘 적은 것 같아서 공유를 하지 않을 수가... 내가 집을 산 이유.삼성전자 마***(출처 : 블라인드) 고등학교 때 국어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대학을 안 가도 세상 사는데 아무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너희들은 대학이라는 것을 경험해 보면 좋겠다. 내가 대학에 가보니 한 번쯤은 경험해 볼만하다.라고 하셨어.나는 그 말만 철석같이 믿고 대학에 갔지.역시 대학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물론 고등학교 졸업하고 일하고 돈 벌기 시작했으면, 기회비용 등을 따져보면 지금보다 더 많이 벌 수도 있었겠지.그러나 대학에 와서 시야도 넓어지고, 대학..
집 못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기묘한 '룰'이 있다는 거임.(1) 부동산 소식은 관심 있어함(2) 하락장에 흐뭇해함(3) 집 사고 싶긴 하다해서 기껏 얘기 나눠보면 결국 안 사고 이상한 핑계만 술술(4) 살 마음까지는 없었던 거임집을 사고 싶다면 본질적으로 '살 마음'부터 있어야 함. 하지만 아래의 유형에 해당된다면, 그 유형을 탈피하지 못한다면 결코 집을 마련할 수 없음.집 못 사는 유형아무튼 지금은 아니다올 하반기 장이 어찌 될지 모른다고들 '카더라'라는 얘기를 맹신. 내가 궁금한 게 그럼 '어찌 될지 알 수 있을 때'와 '지금일 때'는 언제일까? 물론 지금이 비싼 시기라면 더 나은 매물을 찾거나 싸게 조금 기다리는 게 득이겠지만, 집장만이란 건 집 살 마음이 들었을 때가 최적기임.시장이 안 좋..
내 집 갖는 것은 많은 분들의 바람이다.실현한 분들도 계시고, 실현하기 위해 연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반대로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잠시 살다가는 곳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다. 무엇이 답인지는 각자의 환경과 상황이 장기적으로 어느 한 결과를 냈을 때 비로소 알게 되겠지만. 며칠 전에도 적었듯, 저는 집을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근데 집은 어떻게 사는 걸까? 사실 방법론적인 부분은 매수를 희망하는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변치 않는 공통분모들이 있다. 마치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처럼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간단하지만 참 쉽지 않은 마음들... 어떤 건지 함께 나눠본다. 집 사는 방법. 1 집을 사겠다는 마음 갖기집을 사려면 사겠다는 확고한 마음을 ..
2011년 결혼해 신혼집을 전세로 시작했다.위치는 잠실이었고 2호선 잠실나루역 근처였다. 도보 10분 거리에 대형 홈플러스가 있었고, 조금만 더 걸어 나가면 롯데백화점이 있었다. 주변으로 올림픽 공원과 한강까지 있어서 도심 속 초록초록함이 살아 있는 곳. 지금은 재건축 중인 신천동 미성아파트. 달콤한 신혼의 설렘을 한껏 안고 꽁냥꽁냥 살기에 참 좋았던 기억이다. 다소 비좁기는 했어도 좋은 스타팅 포인트였다. 전세 만기를 몇 개월 앞두고 아이가 생겨서 조금 더 넓은 공간이 필요했다. 서너 선택지를 임장한 후 분당에 우리의 두번째 터를 잡았다. 통근 거리가 약간 멀어졌지만, 잠실보다 조용했고 퇴근 후 생활이 참 좋았다.봄에서 가을까지는 저녁 즈음 탄천이나 중앙공원, 율동공원을 산책하기 좋았고, 교통 체증 없..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