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100번째 생일을 약 한 달 앞둔 2023년 11월 28일, 주식의 전설 찰리 멍거(Charles Thomas Munger)가 사망했다. 세계 2차 대전에 육군항공대 장교로 참전하고 하바드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를 길을 들어선 그는 워런 버핏이란 옛 친구에게 동업 제안을 받아 투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당시 침체기에 직면한 섬유 공장 버크셔 해서웨이를 위대한 투자사로 성장시켰다. 한 때 멍거는 버핏과 함께 시대를 읽지 못하는 한물간 투자자라는 혹평을 받았다. 바로 닷컴버블 때 기술주 투자와 거리를 뒀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익률이 바닥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닷컴버블이 꺼지고 그의 투자방식은 다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투자에 대해 깊이 들어가지 않고 카더라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멍거를 '..
나는 기본적으로 올인은 곧 도박이라 보기 때문에 위 블라인드 작성자의 질문에 반대이다. 글 서두부터 최근에 알게 돼서 그냥 올인하는 걸 고민하고 있다는 작성자. 주식 매수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4가지를 갖췄다.최근에 알게 되서그냥올인글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작성자는 주식에 무지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 S&P 500을 맥스로 늘려보고, 맹목적인 환상에 젖은 것 같아 너무 위험해 보인다. 예전 포스팅에서 적었지만, 주식을 하려면 집부터 있고 봐야 한다. 작성자가 지인이었다면 피터린치의 두 가지 명언으로 조언하고 싶다. Before buying a stock,one should buy a housebecause it is a bigger and saferinvestment that almostever..
내가 가장 먼저 미국주식을 투자했던 종목이 바로 코카콜라(KO)이다. 주식투자를 하고는 싶은데, 어디에 투자할지 몰라서 책을 읽다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1988년부터 코카콜라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걸 알게 되었다. 참고로 코카콜라 주식의 상장은 1919년 뉴욕 증권거래소 (NYSE)에서 시작되었고, 100년이 넘는 역사를 거쳐 오늘날 가장 안정적인 주식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버핏은 당시 코카콜라의 강력한 브랜드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고, 총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약 6.3%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는 코카콜라의 주요 주주로 자리 잡았으며, 코카콜라는 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보유된 주식 중 하나이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는 약 4억 ..
냉혈의 강한 미국이냐, 잘 웃고 느슨한 미국이냐.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을 결정짓는 투표가 미국 현지 시각 5일 시작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음. 정권 탈환을 노리는 트럼프와 정권 연장이 간절한 해리스의 지지율이 표면적으로는 박빙이라 예측이 쉽지 않음. 좌파 언론 주도의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근소한 차로 앞서고, 우파 언론 주도의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근소한 차로 우세인 상황. 거기에 더해서 우리나라도 그렇듯. 미국도 사전투표율은 좌파가, 당일 투표율은 우파가 높아서 모든 상황을 감안하면 다 열어봐야... (개인적으로 사전투표라는 게 대체 왜 있는지 물음표) 암튼 대선 결과는 그렇다 치고, 각 후보의 지향점을 바탕으로 어떤 산업과 미국주식이 탄력을 받게 될지를 재미 삼아 예측해 보는 건 의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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