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냉혈의 강한 미국이냐, 잘 웃고 느슨한 미국이냐.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을 결정짓는 투표가 미국 현지 시각 5일 시작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음. 정권 탈환을 노리는 트럼프와 정권 연장이 간절한 해리스의 지지율이 표면적으로는 박빙이라 예측이 쉽지 않음. 좌파 언론 주도의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근소한 차로 앞서고, 우파 언론 주도의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근소한 차로 우세인 상황.
거기에 더해서 우리나라도 그렇듯. 미국도 사전투표율은 좌파가, 당일 투표율은 우파가 높아서 모든 상황을 감안하면 다 열어봐야... (개인적으로 사전투표라는 게 대체 왜 있는지 물음표)
암튼 대선 결과는 그렇다 치고, 각 후보의 지향점을 바탕으로 어떤 산업과 미국주식이 탄력을 받게 될지를 재미 삼아 예측해 보는 건 의미 있지 않을까.
트럼프 당선 시
개인적으로는 그가 대통령이어던 시절 비중을 크게 두었던 것들을 이어나가면서 '왜 트럼프여야 하는지'를 증명하려는 노력이 클 걸로 예상해 봄.
1. 건설 및 인프라
트럼프는 재임 시절 여러 차례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음. 그는 미국의 도로, 교량, 공항 등 노후화된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규모 인프라 법안을 추진하려 했음 (2018년 발표한 인프라 계획). 인프라 프로젝트가 증가하면 건설 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다음의 주식들을 주목해 볼 만 함.
* 주식 : Caterpillar Inc. (CAT), Vulcan Materials Company (VMC), Martin Marietta Materials, Inc. (MLM)
2. 전통적 에너지
트럼프는 에너지 독립을 강조하며 화석 연료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했음. 그는 "미국의 에너지 생산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석유, 가스 산업의 활성화를 강하게 지지함 (2017년 에너지 독립 행정명령). 그에 따라 전통적 에너지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 주식 : ExxonMobil Corporation (XOM), Chevron Corporation (CVX), Halliburton Company (HAL)
3. 방위산업
트럼프는 국방비 증액을 통해 미국의 군사력을 강화하겠다고 여러 차례 발언함. 그는 "우리 군대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해야 한다"며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을 주장 (2018년 국방 예산 증액 발표). 또한 지구 곳곳에 일어나는 전쟁들로 인한 안보 강화의 필요성 또한 방위산업이 수혜를 받는 근거를 뒷받침하지 않을까.
* 주식 : Lockheed Martin Corporation (LMT)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NOC) Raytheon Technologies Corporation (RTX)
선거인단까지 합쳐서 최대 2주까지도 걸릴 수 있다는데... 암튼, 결과나 빨리 나오면 좋겠음.
본 포스팅은 투자 유치 목적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필자 본인의 의견입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과 결과는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