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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블라 구경하다가 어떤 분이 '첫 집 사고 찍은 사진'이라고 올린 글을 봄. 글쓴이의 사진 한 장과 사연이 너무 임팩트 있어서 그/그녀의 사연이 굉장히 각인되었었음.
그/그녀의 사연은...
- 박근혜 대통령 당시 3억에 집 분양받음.
- 1억 대출 레버리지 / 30년 납
- 평일 직장 월급은 3년 동안 전액 적금
- 주말 12시간 편의점 알바 부수입, 이걸로 생활비 및 소액 저축
- 그렇게 분양받은 집 현재 호가 15억
- 산 집에 처음 들어가서 시킨 짜장면 먹다가 눈물 흘리면서 한 컷
사실 제목에 '영끌'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지만, 사실 영끌도 아니지. 글쓴이가 쓴 내용을 조금 깊이 보면 이건 영끌이 아니라 시간과 신체 능력, 절약 이 세 가지를 최대치로 끌어쓰신 쪽에 가까움... 작성자 댓글을 보니 일요일 같은 경우는 새벽 2시까지 하고 3-4시간 자고 출근했고 그걸 2년간 했다고 하시니...👏🏻👏🏻👏🏻
박근혜 대통령 시절이니 아마 최경환 노믹스때 사신 걸로 생각되는데. 떼 하나 묻지 않은 날것의 신축, 배치된 가구가 없어서 작은 소리도 크게 울렸을 저 공간 바닥에 홀로 앉아서 짜장면 먹다가 희열을 느꼈던 저분.
짜장면에 꽂힌 젓가락만 봐도 그 벅찬 감정이 와닿음. 그리고 한참 지나서 같은 작성자가 업데이트한 포스팅을 보면...
글쓴이에게 정말 큰 박수를 보냄.
'집'은 인간이 살면서 마주하는 가장 비싼 특수 재화(자산)이지만, 동시에 인간이 살면서 가장 만족감 느끼는 지출처이기도 함.
글쓴이의 지출 패턴은 김짠부, 부읽남 같은 분들이 지향하는 스타일임.
자산에 들어가는 현금을 최우선으로 하고, 필수 생활에 필요한 현금에 나를 맞춰 살아가는 것. 특히나 이게 아이가 생기면 정말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렇게 사는 게 나 같은 서민들이 자산 증식을 위해 할 수 있는 건강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함.
그래서 결론은...
이래 살면 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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