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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이키(NKE) 주가 보면서 드는 생각... “와, 진짜 나이키가 이렇게까지 무너지는 게 맞나?”싶더라. 오늘 자 주가 보니까 그냥 좀 주춤한 정도가 아니라, 완전 추락 수준임. 실적이 전년 대비 매출 −9%, 순이익은 −32%야. 이건 무슨 경기 침체 수준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의 매력이 더 많이 사라지고, 전략에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걸로도 생각됨.

이미 2024년에 충격파를 안겨준 적이 있어서 오늘 자 주가는 생각보다는 숫자만으로는 쇼크가 덜하긴 한데 그래도 ㄷㄷㄷ

나이키의 본질은 러닝화임. 기업의 태생부터 지금까지 가장 코어는 러닝(Running)인데, 잘해봐야 아디다스, 아식스 정도였던 업계 경쟁자들이 뉴발, HOKA, ON 등으로 늘고 파이를 가져가면서 위협 요인이 되었음.
더 나아가서 PC 주의를 브랜드에 자꾸 녹이려고 하니까 결과가 디즈니(DIS)와 궤를 같이 하는 인상도 있고.
이 외에도 실적 하락의 이유는 생각보다 복합적.
솔직히 요즘 나이키 신상 보면 감탄보다 “이게 왜 이 가격이지?”라는 생각이 먼저 듦. 디자인도 약간 식상하고, 테크놀로지라고 해도 경쟁 브랜드들에 비해 딱히 새롭다는 느낌 없음.
나 개인적으로 스니커즈 모으는 비싸고 쓸모없는 취미가 있어서 특히나 조던 레트로 넘버들은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는데. 심지어 가격까지 2~7% 올렸다? 150불 넘는 신발은 10불씩 올랐다는데, 지금 소비자들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음. 돈 쓸 땐 확실한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요즘 나이키에선 그걸 못 느낌.


작년에 조던 4 레트로 특정 컬러를 249,000 원에 샀는데, 1년이 지나고 재출시한 컬러웨이는 무려 30,000 원이나 올라있더라.
여러 요인들로 인해 매출이 안 나고 재고 쌓이니까 결국은 ‘할인 공세’ 들어가는데, 이러면 브랜드 이미지 휘청이거든. 특히나 그게 나이키면...

중국에서도 매출 −17%. 거기다 미중 관세 이슈, 글로벌 수요 둔화, 인플레이션 등 외부 변수도 많고. 여러모로 사방이 적인 느낌임.
내부 조직 개편하고, 임원들 교체도 있었다는 거. 내부적으로도 뭔가 큰 폭풍을 지나고 있는 건 확실함.

뇌피셜이긴 한데 오죽했으면 마이클 조던까지 NBC 특별 해설로 합류하면서 외적 오피셜 활동을 하겠냐고.
아마존에도 다시 들어가고 이래저래 직간접적인 채널을 늘리는 절실한 액션을 취하고 있음. 소비자랑 직접 만나겠다는 것도 좋긴 한데, 브랜드의 희소성과 ‘명품스러운 느낌’이 사라질 수도 있어서 좀 아쉬울 따름.
정리하자면.
나이키는 단순히 실적이 안 좋은 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와 전략이 흔들리는 중. 소비자들은 코*나를 지나면서 더 똑똑하고 합리적으로 진화했고,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에 주된 요인인 시대도 막을 내리고 있다고 봄.
앞으로 1~2년 안에 반등하나 못하나 지켜봐야 할 듯.
그래도 조던은 계속 모을 예정이긴 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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