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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선동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요제프 괴벨스.

나치 시대에 국민계몽선전장관, 독일 제2대 국가수상 자리에 있었던 대중 심리 조작가였다. 검증하기 어려운 거짓, 선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그릇된 정보와 공포심, 적개심을 심었고 혐오와 차별을 통해 전체주의와 인종청소를 정당화한 대표적 인물로 평가된다. 그의 행동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의 상징이며, 독재와 선전의 위험성을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 있다. 특히 그가 국민계몽선전장관으로 있을 때의 선동 전략들을 살펴보면, 그것이 과거에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큰 거짓말(Big Lie) 전략 

괴벨스는 "큰 거짓말은 대중이 믿기 쉽다"는 전제하에, 사실을 극도로 왜곡하거나 허위 정보를 대중에게 반복적으로 주입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짓 선동 사건들의 주장들 (광우병, 천성산, 천안함, 제주해군기지, 사드배치, 세월호, 이태원 참사, 일본 핵폐기 오염수 등)이 과학적 근거 없이 확대되고 반복되면서 대중의 불안을 자극했다는 점이 괴벨스의 큰 거짓말 전략에 기반하고 있다.

 

감정적 호소 

괴벨스는 논리나 사실보다는 대중의 감정을 자극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포, 분노, 희망과 같은 감정은 대중을 쉽게 움직이는 도구였다.

 

반복과 단순화

"반복하면 진실이 된다"는 괴벨스의 철학은 선동의 핵심이었다.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해 특정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주입했다. 

 

적을 설정하고 공격

괴벨스는 항상 "공통의 적"을 설정하고 그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유도했다. 이는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데 효과적이었다. 오늘날에도 "정부", "기업", "일본"과 같은 공통의 적을 설정해 대중의 감정을 결집하려는 경향이 공통의 적을 설정하는 것과 같다.

 


훗날 발표된 많은 심리 연구 결과를 보면 왜 괴벨스의 전략이 통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확증편향, 감정적 추론, 플래시벌브 메모리, 감정이 기억 형성에 미치는 영향, 편도체의 역할 등에 대한 연구들은 많은 사람이 감정에 더 의존한다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감정은 본능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힘이지만, 팩트에 기반하지 않을 경우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연구 결과들이 보여준다.

 

팩트는 진실과 효율적인 문제 해결의 가장 기초가 되며, 감정은 이를 지원하는 도구일 뿐이다. 팩트 없이 감정에만 의존하면  혼란, 오판, 신뢰 상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러니 한 건, 하나의 선동이 오판과 신뢰 상실이라는 결과로 남았어도 다음 선동에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똑같이 작동한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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