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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워런 버핏 그 노친네

by THINK JUICE 2026.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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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 보다가 댓글 쪽을 구경하다 보면

꼭 그런 것들 있음.

 

'워런 버핏 그 노친네가 알면 뭘알아'

'언제쩍 버핏이노... 애플 파는 거 봐라'

'요즘 시장 돌아가는 걸 잘 모르는 듯...'

'좀 들어가 쉬세요 으르신...'

 

논리가 대충 이렇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고

비판 하는 것들이 저러더라고.

 

근데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게 있음.

버핏이 틀린 적이 없냐면, 그건 아님.

 

아마존 너무 늦게 들어갔고,

구글도 놓쳤다고 본인이 인정했음.

 

근데 그 '실수'들을 다 합쳐도

60년 넘는 수익률이

S&P 500을 압도하고 있다는 게 팩트임.

 

버핏 비판이 유독 거세진 게

2020~2021년 장세 때였음.

 

그때 버핏은 현금 쌓고 있었고,

테슬라, 코인, 밈주식 같은 거 올라탄 사람들이

"버핏은 구시대 유물"이라고 했거든.

 

근데 그 이후에 어떻게 됐는지는

다들 알고 있잖음.

 

"늙어서 시대를 모른다"는 비판이

그럴듯해 보이는 이유는,

버핏이 눈앞의 랠리를 놓치는 게

눈에 잘 보이기 때문임.

 

반면 버핏이 지키는 것들,

그러니까 과도한 레버리지 안 쓰고,

이해 못 하는 사업 안 하고,

싸게 사서 오래 들고 가는 것.

이건 성과가 천천히 나오니까 잘 안 보이는 것.

 

원래 군대에서도 무난한 A급은

신경 안 쓰이고, 폐급이 대대 전체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처럼 ㅎㅎ

 

버핏이 완벽하다는 게 아님.

다만 "저 노인네가 뭘 알겠어"라고

말하는 사람 중에

버핏 수익률 근처라도 가본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는 모르겠음.

 

비판은 자유인데,

적어도 그 정도 트랙레코드는 가지고 와야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버핏은 버핏이라고.

(하긴, 황영조도 마라톤으로 씹히는 세상에

뭘 바라는 것 자체가 투머치이긴 함)

 

Warren Buffett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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