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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건 행복을 추구하는 최고의 수단이다. 우리는 돈을 위해 사는 게 아니라, 돈으로 행복하게 사니까. 어쩌면 행복을 사니까(Buy). 며칠 전 연합뉴스를 통해 보도된 1인당 생애주기적자 추이 나이에 비례 생산성에 입각한 보편적 인생의 흑자와 적자 흐름을 그래프로 나타내고 있다. 

 

소수를 제외하고 이 그래프에 끄덕이지 않을 사람 누가 있을까. 영원한 게 없다는 걸 머리는 알고 있지만, 마음은 수긍할 문을 쉽게 열어주지 않을 뿐. 사회 초년 진입해서 경험치 쌓고 생산성과 전문성이 최고에 달하는 시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흑자 구간에 속한다. 스포츠로 치면 에이징 커브가 가장 고점인 시기. 군대로 치면 상병쯤.

 

근데 이건 과거에도 그랬지 않나.

과거와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기는 하다. 누군가는 젊었을 때 '경험의 중요성'을 앞세우며 쓸 거 쓰고, 하고 싶은 걸 다 하면서 빈의 복리를 추구하는 반면, 한 달에 50-60만 원 겨우 쓰면서 투자를 통해 부의 복리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명확해지고 있다고 본다.

 

이적과 재계약, 구단 옵션 발동 이슈로 화두인 손흥민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선수로서 그가 현재 있는 지점이 위 그래프 상에서 43세 전후일 것 같고, 내려갈 지점이 머지않은 걸 본인이 알 텐데. 토트넘 잔류로 팀의 핸디캡에 머물지, 다른 터전에서 마지막 도전을 할지.

 

현재를 이어갈 경우 팀 역사상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보는 예측이 지배적이고, 우승권인 곳으로의 이적을 선택한다면 리스크가 있어도 커리어 업적에 복리가 될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는 거고.

 

나의 경우는 한 달에 50-60보다는 많이 쓰지만, 얕은 지식이나마 미국 우량주식 장기 투자를 추구하면서 부의 복리를 꿈꾸는 편이긴 한데. 사실 어떤 것에도 답은 없다고 본다. 각자에게 최선인 상황들이 있는 거니까.

 

생산성이 하향으로 정해진 미래를 어떤 선택으로 준비해 나가느냐의 문제일 뿐.

 


본 포스팅은 투자 조장, 유치 목적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필자 본인의 의견입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과 결과는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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