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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거듭할수록 출산율이 줄고 있다.
2015년 최고치로 1.24명을 기록한 뒤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2022년
0.78명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이 어느 정도 그려지는 수치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저출산을 극복하는 방법은
가시적으로는 없다고 본다.
지난 10여 년 동안 대상과 숫자만 바꾼 정책
지원, 현금 퍼주기의 결과는... 직설적인
표현을 하자면 자기 오줌으로 목 축이는
거랑 무슨 차이가있었을까.
암튼, 출산 관련 주제는 나중에 좀 더
써볼 예정이지만, 나는 굉장히 큰 책임이
미디어 콘텐츠에 있다고 본다. 이 포스팅에
녹이기는 너무 방대해서 일단 나중에 쓰기로.
인구 하락에 따른 집값 나락론을
주장하는 분들이 더러 계신다.
어찌 보면 100% 맞게 들리는 이론이지만
조금 세세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대한민국은 양극화가 극에 달한
나라이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단계라고 생각됨)
부동산에서는 핵심지역과
비핵심 지역이 있는 게 양극화의
증거이다. 핵심, 비핵심지는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인프라와 삶의 질의 차이가
녹아있다.
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비핵심지는 집값 나락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하락하거나 공실
발생의 여지가 충분하다.
특히나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지역마다 큰 병원 인프라가
이를 좌지우지하는 날이
올 것 같다.
반대로 핵심지역에 형성된 가격과
진입장벽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게
합리적 추론이다.
나 역시 후자에 무게를 두게 된다.
살고 싶은 동네, 꼭 붙어야 있어야 하는
동네의 가치는 단순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다고 얻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닐 것이다.
(물론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이런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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