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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요즘 인터넷에 난리 난 글.

욜로족, 딩크족, 파이어족,

퇴사족들 근황 정리한 내용이다.

사람들이 영악해져서

주작인지 팩트인지 검증을

한 번 하는데, 사실 이런 글은

굳이 팩트가 아니어도 애초에

새드 엔딩으로 결론이 정해져

있던 거라 현실 위화감이 없다.

 

 

노동과 미래 대비의 가치를 대하는

사람들의 관점이 많이 달라졌다.

혹자는 하락이라고도 하고. 나는

변질이라고 여긴다. 물가 상승 요인인

탓도 있겠지만 부를 급진적으로

이룬 소수의 케이스가 부상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충분히 저들처럼 살 수 있어."

마음 어딘가에서 속삭이는

이 한 문장이 곧 마약 아닌가.

 

물론 누군가는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

누군가는 주식으로, 또 누군가는 코인으로

돈을 벌겠지만 과정을 생략한 결과가

코 앞이라는 착각이 마약이라는 거다.

 

 

 

1-4번의 OO 족들이 가진

공통분모는 '떠나자'이다.

마약의 시작 또한 현실을

'떠나는 것' 아닐까.

돌고 돌아 다시 찾아온 제 자리에

굳게 닫힌 문이 얼마나 야속해 보일까.

노동에 오롯이 의존하는 시대는

끝났지만, 노동이 삶의 기반이

되는 시대는 끝난 적이 없다.

OO 족 같은 개소리,

주 4일 근무 같은 더 개소리,

워라밸 같은 극강의 개소리...

다 집어치우고 기본적으로 일을 하자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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