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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여러분, 돈 법시다! 돈 벌 준비 됐죠?” 은행은 전부 사기꾼들, 당신의 돈이 사라지는 진짜 이유!! 2005년, 모두를 속인 채 돈 잔치를 벌인 은행들. 그리고 이를 정확히 꿰뚫고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한 진짜 도박!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평점
7.9 (2016.01.21 개봉)
감독
아담 맥케이
출연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카렌 길런, 마리사 토메이, 멜리사 레오, 맥스 그린필드, 마고 로비, 셀레나 고메즈, 앤서니 보데인

 

 

It ain't what you don't know

that gets you into trouble.

(문제는 뭔가를 모른다는 사실이 아니라)

 

It's what you know for sure

that just ain't so.

(뭔가를 확실히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비롯된다.)

 

-Mark Twain-

 


 

'빅쇼트'에 나오는 마크 트웨인의 명언이다.

그가 쓴 저 두 문장은 빅쇼트의 시작과 끝, 전체를 함축한 문장이다. 그리고 빅쇼트는 픽션이 아니라 미국과 세계의 역사, 아니 흑역사를 담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서프라이즈가 있을 수 있다. 확신의 답은 언제든 착각이 될 수 있다는 거다.

​뭔가를 확실히 알고 있다는 착각이 문제의 시발점이다. 맹목적이고 추상적인 확신이 가장 위험하다. 특히나 투표에 있어서 1표가 가진 금전적(세금적) 가치는 단순 종이 한 장이나, 인물 한 명에게 줄 급여가 아니기 때문이다.

상식 범위 안에서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뇌를 연습하지 않으면 우리는 옳다는 착각에 과몰입되기 십상이다. 틀린 것과 모르는 것은 조금이라도 생각해서 스스로 답을 찾는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

​옳은 쪽으로 변화하려는 탄력적 마인드를 습관처럼 갖고 있어야 하는데 만약 그게 없다면 우리는 스스로 완벽한 외로운 우물을 파게 된다. 뭔가를 모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틀린 것이 있다면 인정하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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