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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주린이가 선뜻 어느 종목을 골라 장에 들어가기란 쉽지 않다.
워렌버핏 같은 주식의 대가들이 오랫동안 쥐고 있는 종목이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의 기업(예. 코카콜라 : KO) 정도로 시작해 볼 수도 있겠으나. 그렇게 시작하면 "이제 샀으니 오르기만 하면 돼!"의 마음만 앞서게 된다. 하락이 조금이라도 있는 날이면 귀에서 북소리가 들릴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ETF는 어떨까.
주린이에게 이상적인 투자 수단이다. 일종의 뷔페랄까. 해산물 뷔페, 고기 뷔페, 한식 뷔페 등을 가면 각각의 특색이 있고 그 안에 들어가면 특성에 맞는 질 좋은 음식들이 마련되어 있다. 뷔페에서는 메뉴와 재료를 비롯 여러 부분을 두루 관리하며 인기 없는 음식은 신메뉴로 교체하며 뷔페의 특성과 가치를 유지해 나간다. ETF가 그렇다. 전문 자산 운용사가 관리하는 펀드이며, 주식과 마찬가지로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다양한 주식, 채권, 상품 등 여러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정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되었다. ETF는 분산 투자와 유동성, 낮은 관리 수수료의 장점을 제공하여 주린이와 전문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ETF 전문 자산 운용사는 자산 구성을 설정하고, 지수 추적을 위해 필요한 거래를 수행하며, 펀드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진다. 운용사는 투자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도 한다.
주린이들에게는 시장을 조금은 광곽의 시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최적의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우선 장점부터 살펴보기로.
ETF의 장점
1. 분산 투자
ETF는 여러 주식이나 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서, 특정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의 선택 부담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한 주식이 잘못되더라도 다른 주식이 잘하면 손실을 보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2. 낮은 비용
대부분의 ETF는 관리 수수료가 낮다. 개별 주식 거래에 비해 비용을 아낄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보면 더 유리할 수 있다.
3. 편리한 거래
ETF는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다. 주식 시장이 열려 있을 때 언제든지 거래할 수 있고 유동성이 높다.
4. 전문가 관리
많은 ETF는 전문 운용사가 관리하므로 초보자도 복잡한 분석 없이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P 500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면, 미국의 500대 기업에 자동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5. 투명성
ETF는 보유 자산을 정기적으로 공개한다. 그래서 어떤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6. 배당금 수익
많은 ETF는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렇게 얻은 배당금은 재투자하거나 현금으로 받을 수 있어서,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배당금을 주는 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주린이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7. 시간 절약
개별 주식을 분석하고 관리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에게 ETF는 자동으로 분산 투자되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복잡한 투자 결정을 줄이고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8. 소액 투자
큰 자본 없이도 다양한 시장과 자산에 접근할 수 있다. ETF는 주식을 작은 단위로 구매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에 좋다.
8. 안정성
개별 주식보다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시장의 급격한 변동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면서도 주식 시장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ETF의 단점
1. 시장 리스크
ETF도 결국 주식이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하면 ETF의 가치도 떨어질 수 있다. 분산 투자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지만,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2. 추적 오차
ETF가 추종하는 지수와 실제 성과 사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추적 오차'라고 하는데, 때로는 예상보다 성과가 떨어질 수 있다.
3. 수수료
ETF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여전히 관리 수수료가 발생한다. 여러 ETF를 투자하게 되면 이 비용이 쌓일 수 있다.
4. 투자 전략의 제한
ETF는 특정 지수를 따라가거나 특정 테마에 집중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투자 전략을 반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
5. 단타의 제한
ETF는 일반적으로 장기 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서 큰 이익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 개별 주식의 급격한 상승폭을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개인적으로는 ETF는 분명 장점의 크기가 더 큰 투자처라고 생각된다. 특정 1개 종목이 오롯이 끌어안은 리스크가 ETF에서는 분산되고, 관리 비용도 낮추면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배당금 수익도 기대할 수 있으니 매력적이지.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더 클 수도 있으니,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누가 "~가 좋다던데 한 번 투자해봐"라고 귀띔하는 것을 피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판단해서 투자하는 게 가장 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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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투자 유치 목적이 아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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